권택호(2016), "기업의 성장과 다각화 효과", 한국증권학회지, 45(4), 811-836.
권택호(2016), "환노출 계수 변동성의 특성과 기업가치", 국제경영리뷰, 20(3), 75-103.
권택호, 주경원(2016), "동아시아 국가 간 부품무역 비교우위와 자유무역협정", 무역학회지, 41(1), 159-186.
Bae, S. C., Hyeon Sook Kim and Taek Ho Kwon(2016), Foreign Currency Debt Financing, Firm Value, and Risk: Evidence from Korea Surroundi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 45(1), 124-152.
권택호(2015), "투자심리를 고려한 환노출계수의 추정과 특성분석", 재무관리연구, 32(2), 21-49.
권택호, 한국 제조기업의 환위험관리, 두남, 2016
비상장 외부감사대상법인의 회계적환손익과 경영성과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회계적환손익은 경영성과와 양(+)의 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회계적환손익의 규모가 기업의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이며, 기업이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업을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회계적환손익과 경영성과 간 관련성이 더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외감법인의 환위험관리 필요성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 심각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금융위기를 기준으로 기간을 나누어 환손익과 경영성과 간의 관계를 비교한 결과는 두 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기업의 환위험관리 문제는 완화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중소기업이 환위험관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지지하고 있다.
유제택, 권택호(2014), "비상장 외부감사대상법인의 회계적환손익과 경영성과", 국제경영리뷰, 제18권 제4호, 127-149.
저자는 이 연구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환위험 관련 연구를 정리하고 그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국에서의 환위험 관련 연구는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의 연구는 환위험을 정의하고 그 측정방법을 논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환노출을 추정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는 기업경영에 있어서 환위험관리의 의미를 재평가하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변동환율제도의 시행은 환위험 연구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게 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 환노출을 추정하고 이의 특성을 분석하는 연구와 환노출의 관리에 초점을 둔 연구결과의 발표가 크게 증가하였다. 1999년부터는 파생상품거래 내역이 재무제표에 보고되기 시작하면서 파생상품거래와 환노출관리의 관계를 분석하는 많은 연구들이 발표되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환노출을 예측환노출과 관찰환노출로 구분해환노출 관리활동과 환노출의 관계를 정치하게 분석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도되기도 하였다. 기존의 연구결과들은 한국의기업들이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기업들이 환노출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업의 환노출에는 환율변동의 효과가 지연되어 나타나는 지연된 환노출이 존재하며, 환율변동의 방향에 따라 환노출의 규모가 비대칭적으로 나타나는 비대칭적 환노출 특성이 있음도 확인되고 있다. 기업의 환노출과 환노출 관리활동을 분석한 기존의 연구들은 환노출관리를 위해서는 환노출관리 대상인 환노출의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함을시사하고 있다.
권택호(2014), "한국 기업의 환노출관리에 관한 문헌연구", 경영학연구, 제43권 6호, 2011-3037.
We examine the measurement and determinants of asymmetric foreign exchange exposure with a focus on the role of firms' usage of foreign currency-denominated debt (FCDD). Employing a large sample of Korean firms, we find significant asymmetries in exchange exposure. We also find that firms with dollar-denominated debt exhibit substantially lower asymmetries in exchange exposure than firms without such debt. Most interestingly, both a firm's export ratio and dollar-denominated debt ratio are significantly related to its asymmetric exposure but in the opposite direction. In contrast, a firm's option trading has little impact on its asymmetric exchange exposure. Consistent with the FCDD effect hypothesis, these results provide strong evidence that increased asymmetries in exchange exposure resulting from exporting activities can be effectively reduced by the usage of FCDD. Our results offer a broadly applicable implication that firms with high asymmetric exchange exposure can effectively manage their exchange risk from operating activities by selectively using exporting and FCDD financing.
Bae, S. C. and Taek Ho Kwon(2013), "Asymmetric Foreign Exchange Exposure, Option Trade, and Foreign Currency-Denominated Debt: Evidence from Korea", 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 42, 314-339
본 연구에서는 2005년부터 2010년의 표본기간 동안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조기업의 자료를 이용하여 파생상품사용과 이익관리가 기업의 환노출관리성과와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두 수단 중 어느 한편에 초점을 맞춘 기존연구와는 달리 두 수단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파생상품사용 또는 이익관리가 환노출관리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연구와 차별성을 갖는다. 환노출관리의 성과는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부담하는 환노출(예측환노출)과 재무적 헤징 활동의 성과가 반영된 후의 사후적인 환노출(관찰환노출)의 차이로 측정하였다. 연구결과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이 처한 환노출포지션의 구분없이 분석한 결과는 이익관리가 환노출관리성과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반면, 파생상품 사용은 환노출관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였다. 둘째, 파생상품사용이 환노출관리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관계는 주로 영업활동에서의 환노출포지션이 (+)인 기업들에서 나타난 결과이다. 반면, 환노출포지션이 (-)인 기업들의 경우 재량적 발생액을 이용한 이익관리가 환노출관리에 유용한 수단으로 작용하며, 여러 종류의 파생상품사용은 환노출관리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보여준다. 이는 수출기업과 같이 영업활동에서 부담하는 환노출포지션이 (+)인 기업과 수입기업과 같이 환노출포지션이 (-)인 기업이 선택하는 환노출관리수단이 차별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파생상품사용과 이익관리라는 두 수단이 기업이 처한 환노출포지션에 따라 비대칭적으로 선택됨을 의미한다. 셋째, 파생상품사용은 2008년 금융위기 전후 기간 모두에서 환노출관리에 효과적이나, 금융위기 전기간의 경우 여러 종류의 파생상품사용은 환노출관리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우리 기업들의 파생상품사용 패턴은 금융위기 이후 기간에 큰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환노출의 변화가 환노출관리활동의 변화와 갖는 관계 분석을 통하여 환노출과 환노출관리 활동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기업 환노출이 크기는 물론이고 방향까지도 분석 기간에 따라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기업들은 기본적인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환노출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특히 환율이 상승(하락)하면 기업가치가 증가(감소)하는 방향의 환노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노출관리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환노출관리를 위험의 관리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때 환율상승이 기업가치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관리에 좀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또한, 환노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규모나 부채의 규모와 같은 기업의 기본적인 특성에 대한 고려가 전제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즉, 기업의 최적 헤지비율은 기업이 처한 외화 포지션의 특성과 기업의 규모나 기업내부의 현금흐름의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외화노출포지션에 따른 최적 헤지비율의 규모는 일반화할 수 있는 변수라기보다는 기업 특유의 고유한 변수로 접근하여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파생상품사용의 변화가 환노출관리 효과와 일관성 있는 관련성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것은 기업이 환노출 관련 특성변화를 고려하여 파생상품거래를 민첩하게 조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생상품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기업이 자신의 외화포지션뿐만 아니라 기업 전반적인 특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